충남 예산군 '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' 순항에 지역 산단 'ESG' 주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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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등록일 21-05-18 조회수 626회본문
최근 ESG가 주목받는 가운데, 충남 예산군이 올해 총사업비 22억 원(국·도비 13억 원)을 투입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어서 지역 내 산업단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.
예산군은 2월부터 예산읍, 봉산면, 고덕면 일원에 공공시설, 주택 등 178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설비 144개소(691㎾)를 설치해 연간 780MWh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. 또 지열설비 34개소(595㎾)를 통해 각 가구의 난방비를 70% 절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, 현재 40%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.
군은 지난 1월 태양·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에너지공단, 충청남도, 참여기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. 향후 모든 태양광, 지열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전기 사용 전 검사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설치확인을 받아 오는 9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. 완료 시 연간 약 1억 원의 에너지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.
이와 관련해 예산군 관계자는 "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에너지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 및 국·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다.
이 같은 움직임에 예산군 내 산업단지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. 최근 기업 운영에서 ESG가 중요해지는 가운데, 친환경이라는 테마가 부각되고 있어서다.
ESG는 환경보호(Environment), 사회공헌(Social), 윤리경영(Governance)의 줄임말로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,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며,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.
이 중 환경보호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 테마인데다, 적지 않은 투자가 들어가는 분야인 만큼 지자체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. 예산군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당연히 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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